Friday, January 20, 2012

12월 말. 임신 말기 남편의 의무.

와이프는 키가 작다.
매.우.

과연 저 작은 몸으로 아이를 낳을수나 있으려나.. 사실 걱정도 했었다.

지난 몇개월간 와이프는 생각외로 건강했고. 심지어는 입덧도 심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면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딱히 나 임산부요- 라는 티를 안낸 와이프지만, 임신 말기가 된 12월. 2012년 1월 3일. 예정일을 앞두고 와이프 몸이 많이 변하기 시작했다.

다리는 퉁퉁 붓고.
가슴은 커지고 아프며.
잠은 제대로 자지 못하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뭐. 여러가지다.

난 하지 못했지만 남편들이 해줘야 할게 있다.

- 오일로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어야 배가 트질 않는단다. 나중에 와이프가 배에 스트레치 마크가 마구 있는걸 바라는 남편은 없겠지... ㅡㅡ 오일은 코코넛오일이 제일 좋다고 그걸 썼는데. 솔.까.말.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ㅡㅡ^

- 다리 마사지를 꾸준히 발목과 발바닥을 해주어야 한다. 난 와이프와 요가 수업을 들었는데. 사실 크게 배운건 없고 마사지만 계속 배웠드랬다 ㅡㅡ

- 어깨 마사지. 배가 무거워지면서 다리에 무리가 가지만 등이랑 어깨도 그만큼 무리가 간다. 오일을 사용해서 슬슬 문질러주면 효과만점. 냄새나는 코코넛 오일은 어깨에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차암 다행이다.

- 가슴 마사지. 그냥 남편분들. 평소에 만지시던(?)대로 마사지 해주시면 된다. (불그스레)


뭐. 결국 마사지.
여자 임신 말기 남자의 의무는 마사지다.

남자들은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마사지할때 통증이 있어야 근육이 풀리는줄 알고 아주 꾹꾹 온힘과 정성(?)을 다해 마사지를 하다가 한 3분 지나 지친다.

완전 잘못된 생각.

하는둥 마는둥 근육을 꾸준히 문질러 주는게 꾹꾹 세게 누르는것보다 특히 임산부한테는 좋다.

어쨌든.

마사지를 해주기 싫다면.

남편이 돈을 더 벌어오면 된다.
아주 쉽다.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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